구걸하는 한 여성이 팔 안에 아이를 안고 무언가 먹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왜 이 소녀를 이용하고 있습니까?” 그녀 앞에 서 있는 한 남성이 물었습니다.

GFA의 후원을 받고 있는 희망의 다리 센터의 요리사인 그는 많은 걸인들이 구걸할 때 많은 돈을 받기 위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방법을 구걸 받은 대부분의 돈을 착복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나이든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팔에 안겨 있는 아이는 그녀의 손녀, 다야(Daya)입니다. 이 어린 소녀는 한 때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다툼이 그녀의 가정을 갈라놓았습니다.

다야의 아버지는 다야의 어머니를 심하게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내에 대한 사랑 이 없었으며, 그들 부부도 다야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얼마 안 걸려서 가족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야의 어머니조차도 그녀를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야를 돌볼 수 있는 건 그녀의 할머니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소득이 없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이나 기차역 또는 상점 등에서 구걸을 시작 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힘이 없는 아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돈을 주기를 꺼려하고 있는 한 요리사와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그 요리사는 할머니의 눈에서 진실을 보았을 때 긍휼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오랫동안 이 어린 아이를 위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희망의 다리에 그녀를 초청했습니다.

다야는 철도역과 빈민가 사이에 위치한 희망의 다리 센터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곳에서 그녀는 가난한 사람 중에서 가장 가난했습니다. 오래도록 빈민가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위생 개념이 전혀 없었으며 매일 똑 같은 더러운 옷을 입었습니다. 드물게 그녀가 목욕을 할 때면, 비누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희망의 다리의 스텝들 에게 다야를 내보내라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들은 이 더러운 아이가 자신의 자녀들 사이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다야가 센터에서 나가지 않으면 본인들의 자녀를 센터에 보내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나이든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다야는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만약 센터에서 나가게 되면 아시아의 구걸하는 수많은 어린이들과 같이 거리로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는 아동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는 2천~3천만 명의 어린이들과 같이 될 것입니다.

빈민가의 약탈자로부터 다야를 보호해 줄 할머니가 없었다면, 그녀는 매춘으로 학대받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 중 하나가 될 위험에 처했을 것입니다. 더 나쁜 소식은 만약 다야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라도 한다면, 다야는 미래의 모든 희망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다야가 이 모든 최악의 상황들을 피한다 하더라도 그녀가 자라면서 누려야 할 사랑스러운 가정의 분위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스텝들은 하나님께서 다야를 그들에게 인도하셨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다야를 센터에 남겨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그녀의 위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정면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들은 8살된 다야를
깨끗하게 씻기고 새 옷을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다야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스텝들은 그녀와 그녀의 학급 친구들에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들과 적절한 위생에 대해 꾸준히 가르쳤습니다.

다야가 희망의 다리 센터에 들어온 지 6년이 지났습니다. 오늘 다야는 그녀와 친구들이 유니폼으로 받은 아름다운 옷을 입었습니다.

그녀는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녀는 강제 노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녀는 매춘 업소의 노예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무기력하지 않습니다.

다야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평안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희망의 다리 센터에서 받은
교육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내었고, 앞으로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합니다.

GFA가 지원하는 희망의 다리 센터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축복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그들의 가정을 돌보는 일은 그들에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그 가정이 안정감과 평안함을 누릴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다야의 할머니는 손녀가 보여준 친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다야와 같은 82,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은 희망의 다리 센터를 통해 밝은 미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지만, 수백만 명의 다른 어린이들은 여전히 절망 가운데 속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후원함으로써 그들의 삶이 변화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2월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