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난은 1950년 인도 남부에서 6형제 중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 모두 주님께 드렸고, 그 중 하나는 사역자로 헌신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녀는 "주님,
제 아이들 중 하나가 설교자가 되게 하소서“라며 남몰래 3년 반 동안이나 매주 금요일에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그녀가 기도할 때조차도 그녀의 아이들은 자라면서 세상의 일에 할
운명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침내 가장 어린 막내 ”Yohannachan“만 남았습니다. 그는 굉장히 수줍음이 많고 걱정이 많은 아이였기에 그녀는 그가 설교자가 될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하난은 학교를 마친 후 방문 선교팀(visiting mission)을 통해서 북인도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의 마음은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즉시 그리스도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보지 수많은 마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돕기 위해 선교팀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그의 어머니의 신실한 기도는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온 이 선교팀
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하던 16살 겁 많은 소년은 선교 정책가인 조지 버워(missionary statesman George Verwer)로부터 헌신된 제자로의 부르심에 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날 밤, 요하난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에게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설교하라고 하셨으면 어떻게 하지? 그가 돌로 맞고 구타당했으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그는 방안에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 하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엎드려 기도 했습니다. "주 하나님이여. 저는 당신을 위해서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도록 도와주소서”

다음날 아침, 그는 주변 사람들을 향한 초자연적인 사랑과 부담감을 안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님은 그날 그가 만난 군중에게 말씀을 전하도록 담대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북인도에서 7년 간 계속해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는 전도자와 지역 담당자로서 매일의 계획과 팀원들에 대한 책임을 다했습니다. 나중에 그의 아내가 된 기셀라(Gisela) 또한
함께 선교팀을 섬겼고, 요하난은 잠깐의 만남을 통해 같은 부르심과 비전을 품을 사람을 발견했음을 느꼈습니다.

요하난은 1971년 존 해가이(John Haggai) 의해 시작된 새로운 연구소에서 한 달 동안 싱가포르에서 지내도록 초정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의 삶
가운데 중요한 무언가를 하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는 연구소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견딜 수가 없었고 결국 그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찾기 위해 인도를 떠나
해외로 나갔습니다. 그는 197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크리스웰 대학(Criswell College)에서 신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첫 학기가 끝난 뒤에 기셀라와 결혼했습니다.

신학생으로서 요하난은 목사로 임명되었고 달라스의 한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4년 동안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목회 사역을 축복해 주시는 동안, 요하난은 예수님의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짐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시아의 수많은 사람들

주님이 요하난에게 아시아의 수백만의 사람들이 자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알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재조명하셨을 때, 그는 목사직을 사임하고 아내
기셀라와 함께 자국인 선교사를 후원하는 단체(지금의 GFA가 된)를 시작하기 위한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들은 매주 화요일 밤마다 신실한 성도들과 함께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작은 기도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곧 주님은 사람들이 하루에 1달러를 저축함으로써 자국인 선교사의 사역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기회를 교회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셨고, 이 사역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GFA는 수천 명의 자국인 사역자와 함께 동행 하고 있으며, 그들이 남아시아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GFA는 가난한 아이들, 빈민가 사람들, 고아와 과부 등을 보살피며 후원받은 우물을 설치하여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의료선교지원, 한센병 마을의 필요를 채워주는
등 수십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GFA의 '희망의 다리'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수만 명의 아이들이 세대의 빈곤과 절망 속에서 구출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아버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몸소 보여 준 요하난의 10년의 시간에 경의를 표하여 크리스찬 맨즈 네트워크(Christian Men's Network)의
세계 부권 회복 운동(Global Fatherhood Initiative) 회원들은 그에게 레지 화이트 아버지상(the Reggie White Fatherhood Award)을 수여했습니다. 2003년에는 하나님의
사역에 끼친 영향력으로 크리스웰 대학에서 올해의 졸업생 상을 받았습니다.

제자 훈련 사역

요하난의 깊은 갈망 중 하나는 다음 세대가 그들의 세대 속에 있는 절망적인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관심을 발견하고, 주님의 사역에 조건 없이 헌신하는 것입니다. 젊은 청년들을
위한 1년 과정의 GFA제자훈련학교는 이 소망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텍사스 동부에 위치한 GFA 본부에서의 삶이 변화되는 1년간의 시간을 거쳐 수십 명의 젊은
청년들은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하는 소망이 더욱 자라나고 그리스도와 더욱 깊은 교제를 갖게 됩니다. 그들 대부분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역량으로 전임 사역자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요하난 박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영적 순례(Spiritual Journey)는 110개의 언어로 약 10억 명이 넘는 남아시아 사람들에게 희망과 실제적인 도움을 전해 주는 사역입니다.
그의 진리로 가는 길(Road to Reality) 라디오 프로그램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의 200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매주 방송되고 있습니다. 또한 100개의 민족의
시청자가 있는 AYTV에 매일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World by Radio"의 집행위원회를 섬겼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국제종교방송인협회
(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association, NRB)의 이사로 재직했습니다. 그는 2003년에 NRB에서 공고를 인정받아 국제 방송대상(International Broadcasting award)
의 개인 성취 부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요하난 박사는 아시아에서 200권 이상, 미국에서 11권의 책을 펴낸 다작 작가이기도 합니다. 요하난을 대표하는 책 “세계선교의 혁명(Revolution in World Missions”은
약 390만부 이상 출판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제목 그대로 이 세대 가운데 선교의 진로를 바꾸는 역할을 했습니다. 요하난 다른 책에는 진리로 가는 길을 포함하여, 오라,
열방으로 나아가자 (Come, Let's Reach the World), 영원한 빛 가운데 거하기(Living in the Light of Eternity), 주님의 형상대로(Reflecting His Image), 바람을
거슬러(Against the Wind), 순종을 통한 거룩한 손길(Touching Godliness through Submission), 날아오를 운명(Destined to Soar), 더 이상 슬럼가가 아니에요
(No Longer a Slumdog), 시간을 위한 춤이 아니다(Dance Not for Time), 작은 차이가 만들어 낸 큰 차이(Little Things that Make a Big Difference) 등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그의 신실함으로 인하여 그는 인도의 첸나이의 힌두스탄 성경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